물도 중독됩니다. 물중독
▤ 물중독 |
물이 어떻게 중독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짧은 시간에 과하게 물을 섭취한다면
체내의 세포 안팎의 농도가 크게 차이가 나고
체내의 전해질 농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1. 세포 삼투압
세포 안팎의 농도차이가 크게 나게 되면
삼투압현상으로 인해서 세포가 부풀게 됩니다.
특히 뇌세포가 부풀게 되면 두통, 구토, 혼수 등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전해질 불균형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은 체내에서 신경전달
근육, 삼투압 유지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급격한 물이 들어오면서
저나트륨혈증, 저칼륨혈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물중독 증상 |
- 두통
- 구토
- 방향감각 상실
- 지속적인 갈증
- 부종
- 근육 경련
- 의식 저하, 혼수
- 피로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물중독 원인 |
- 단시간에 매우 다량 섭취
- 하루 4~5L이상 섭취
- 신장기능이 저하된 상태
- 정신병
▤ 물중독 사례 |
1.마라톤 참가자의 물중독
울트라마라톤 선수 2명이 경기 중에
물을 과도하게 마셔 물중독 증상이 일어났고
치료 후 회복되었습니다.
2. 하루 10L 물 섭취로 물중독
이틀동안 하루 10L물 섭취로 발열, 전신쇠약
의식저하, 발작의 증세를 보였습니다.
3. 물중독으로 인한 훈련병 사망
급성 물중독으로 인한 증상을
탈수 증상으로 오해하여 수분 공급을 계속한
결과,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A compulsive act of excess water intake leading to hyponatraemia and rhabdomyolysis: a case report
-Hyponatremia and ultramarathon running
-Death from hyponatremia as a result of acute water intoxication in an Army basic trainee.
▤ 물중독 예방 |
1. 하루 권장량 ~2L
물이 좋다고 하루에 4-5L씩 마시면
만성적인 물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의 반수치사량:7~8L
2.단시간의 과다섭취 피하기
20분동안 2L를 마신 후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수분 보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도 조금씩
여러번 나누어 마셔야 합니다.
3. 수분보충시
운동, 훈련, 작업장 등 땀을 엄청 흘리고
수분 보충이 필요한 사람들은
물이 아닌 식염수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